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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인을 가지고 있으면서 네임서버를 모르는건 아니죠? 본문
보통 도메인은 홈페이지에 연결할 주소로 쓰기 위해 구입합니만, 도메인을 구입하고 홈페이지에만 연결해 사용하는 것은 조금 아쉬울 수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에서 @naver.com 이나 @hanmail.net 으로 끝나는 메일 주소를 제공하는 것처럼, 소유한 도메인으로 끝나는 메일 주소를 가질 수도 있고, http://mail.naver.com 처럼 도메인 앞에 mail 을 붙여서 2차 주소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도메인 하나로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것 외에 메일이나 2차 주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네임서버라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도메인을 구입하면 도메인의 등록정보에 네임서버를 입력하는 란이 있습니다. 도메인을 등록하면 그 도메인에 관한 설정은 모두 네임서버에서 관리합니다. 예를 들어, 지오닷컴에 접속하기 위해 웹브라우저 주소창에 zieo.com 을 입력하면, 컴퓨터는 네트워크 상에서 zieo.com 이라는 도메인에 대한 정보를 찾습니다. 그리고 그 정보는 zieo.com 도메인의 등록정보에 있는 네임서버에 접속해서 받아갑니다. 받아온 정보 중 zieo.com 에 해당하는 주소가 네임서버에 등록되어 있으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한 가지 더 예를 들면, 네이버에서 test@test.com 이라는 주소로 메일을 보내면 네이버의 메일 서버는 test.com 이라는 도메인의 등록정보를 확인해서 네임서버에 접속합니다. 해당 네임서버에서 받은 정보에,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MX 레코드가 기록되어 있으면 해당 레코드를 참고하여 메일을 발송합니다. 순서대로 적으면 사용자의 메일 발송, 수신자 도메인 네임서버에서 MX 레코드 확인, MX 레코드에 등록된 메일 서버로 메일 전달 순으로 처리가 되는 거지요.
그 동안 도메인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하셨던 것이 네임서버에는 어떻게 반영되어 있었는지 궁금하시죠? 네임서버에는 여러 종류의 레코드가 있는데 그 중 A Record라는 것이 있습니다. A Record는 www.zieo.com 라는 도메인과 58.120.227.223 라는 IP 주소를 서로 매칭하는 기능을 합니다. 사용자가 www.zieo.com 으로 접속하겠다는 요청이 네임서버로 오면, 네임서버는 해당 도메인에 연결된 IP 주소를 응답으로 알려줍니다. 해당 IP 주소로 가서 홈페이지를 구성하는 html이나 css 파일을 내려 받는 것이 곧, 사용자가 해당 홈페이지에 여는 행위가 되는 것 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네임서버에 대한 이야기를 마쳤으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웹기반 네임서버인 dnsever.com 이라는 서비스를 소개하겠습니다. 곧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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