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지오닷컴

스마트폰으로 편하게 글쓰기 -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라 본문

리뷰/제품

스마트폰으로 편하게 글쓰기 -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라

지오닷컴 2017. 7. 23. 00:39

블로그에 새로운 글을 쓰기 위해 컴퓨터를 켜고 사진을 정리하고 타이핑을 한다는 것은 정말로 귀찮은 일입니다. 최근 들어 다시 블로그에 글을 써봐야지 생각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블루투스 키보드를 고르고 사는 것 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제품이었습니다. 접이식에 아주 가볍고 키를 누르는 느낌도 괜찮았습니다. 일렉트로닉 마트에서 바로 구입하려고 하는데 제품은 품절, 다시 들어올 예정도 없다는 말에 좌절하였습니다. 온라인으로 가격을 보니 9만원대 ㅠㅠ




전에 다니면서 눈여겨 본 로지텍 제품을 찾아보니 크게 3종류의 제품이 있었습니다. 가장 비싼 제품이나 가장 싼 제품은은 키가 원형이라 실제로 타이핑을 할 때 약간의 오타가 있었습니다. 중간 크기에 가격도 중간인 제품이 키의 크기나 배치가 제겐 익숙하더라구요.

결국 제가 선택한 제품은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 K480. 일단 이 제품은 PC나 안드로이드, iOS 모두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 좌측 상단에 보면 원형으로 돌릴 수 있는 선택 버튼이 있는데 총 3개의 기기와 연결해서 쉽게 변경이 가능합니다. 1인 상태에서 아이폰을, 2인 상태에서 TV를, 3인 상태에서 안드로이드 탭을 연결해보니 기기 간의 키보드 연결 변경이 약 3초 정도 걸립니다. 아이폰으로 글을 쓰다가, TV의 채널을 변경하고, 안드로이드 탭으로 온 카톡에 답장을 쓸 수 있는 거지요.

키보드를 연결할 때 TV와 안드로이드 탭은 6자리의 숫자 코드를 입력하라는 메세지가 나타났습니다. 저는 해당 숫자를 키보드로 입력하고 엔터를 누르니까 몇 초 뒤에 연결이 되네요.

우여곡절 끝에 집에 있는 삼성 스마트 TV에도 연결을 하였습니다. PC와 안드로이드에서는 한영키가 오른쪽 alt 키이고, iOS에서는 Ctrl 키와 Space 키를 동시에 누르면 한글과 영문이 변경 됩니다.

​​


건전지는 AAA사이즈를 2개 사용합니다. 건전지를 넣으려고 보니 기본 건전지가 이미 들어있네요.


모델 번호 오른쪽의 슬라이드 버튼이 키보드 전원입니다. 주황색이 보이면 꺼진 상태고, 녹색이 보이면 켜진 상태 입니다. 키보드를 사용 중 왼손으로 키보드 뒷면을 만져서 왼쪽으로 당기면 켜지는 슬라이드라 눈으로 보지 않고 키보드를 켜고 끌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전체적인 키감은 일반적인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로, 개인적으로는 서브 노트북으로 쓰고 있는 레노버 노트북의 키감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이 글도 K480와 아이폰을 사용해서 쓰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바로 올리기에는 정말 편리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컨텐츠를 소비만 하는게 아니라 생산을 할 생각을 하니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다음에 또 좋은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Comments